활동소식 | [여름보약] 뜨거운 한여름, 보약으로 대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7-06-07 10:17 조회2,573회본문
[여름보약칼럼]
6월이 시작됐다.
초여름을 지나 어김없이 다시 뜨거운 여름을 통과 해야한다.
뜨거운 운동장에 서 있으면 근육에 힘이 빠지고 늘어지게 된다.
이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오장육부중에서 특히 심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힘든 계절이 된다.
심장은 화의 장기로서 우리 몸에서 군주의 역할을 하는데 심기능이 약해서 평소에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가슴 뛰는 증상, 쉽게 지치는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에는 6월에 더욱 준비를 단단히 하고 여름을 맞아야 한다.
보약을 처방해 온 지 20여년이 지나온 동안 6월 여름보약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해왔다.
평소에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 심장은 지치기 쉬운데
이럴 때 더운 여름이 오면 감당해내기가 더욱 어려운 것이다.
예로부터 지혜로운 우리 선조들은 여름을 나기 위해
삼복을 정해 초복, 중복, 말복에 어른들의 안부를 물으며 삼계탕이나 수박 등을 대접해오는 풍습들을 이어왔다.
여름음식을 대표하는 삼계탕은 속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기운을 붇돋우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여름에는 우물물처럼 사람의 뱃속도 차가워지기에
건강을 위해서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흔히 들어가는 황기와 인삼 또한 좋은 강심제로서 기운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덥다고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속이 더욱 냉하여지므로 몸이 축축 늘어진다.
더울수록 따뜻한 물과 음식을 먹고 속이 따뜻해지도록 한다면 새털처럼 가벼운 몸을 느낄 것이다.
뜨거운 한여름이 오기전 허약한 사람들이라면
6월이 넘어가기 전에 보약으로 반드시 건강한 몸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
- 이전글[보약칼럼] 가을, 지금은 보약 타임! 17.09.14
- 다음글[갱년기 치료] 한방치료 vs 호르몬치료 17.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