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체질에 맞으면 보약, 안 맞으면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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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7-10-11 13:04 조회2,793회본문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이에 환절기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면역력이 감소될 시 각종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교차가 커지면 인체는 이러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기 힘들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체내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면역력 감소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황사, 미세먼지도 체내 질환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보약을 찾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보약을 짓기 전에 효과적인 복용을 위해 보약의 원리 및 기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약의 원리와 기능은 다음과 같다.
양방 검사에서 신체에 뚜렷한 이상증세가 발견되지 않아도 몸이 여기저기 아프거나 저리고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한의학적 견해로는 이러한 경우를 몸의 균형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진맥을 통해 오장육부의 경락순환상의 기능을 확인하는 과정이 수반된다. 이후 부족한 부분은 보강을 해 질병으로부터의 저항력을 높이고, 열이나 긴장이 지나치게 몰려있는 부분은 순환을 통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이러한 기능을 하는 것이 보약이다.
서초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개인별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보약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자율신경 검사를 비롯해 체열검사 및 인바디 검사, 복진, 진맥까지 거치는 정밀한 분석이 수반될 수 있다. 이후 환자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개인별 라이프패턴 및 생활습관 등을 파악해 이를 약에 반영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같은 총체적인 분석 과정을 기반으로 지어진 보약이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김수창 기자 (ksc@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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