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 갱년기, 밥 잘 먹는 것이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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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8-02-09 18:34 조회2,325회본문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실감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
다양한 순간이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때 가장 실감이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갱년기란 호르몬 밸런스가 깨어지는 시점부터 다시 적응하고 안정되는 시기까지의 약 10년 전후의 기간을 통칭한다.
갱년기에는 상열감, 홍조발한, 가슴 두근거림증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나 갱년기 시기의 여성들은 전과는 달리 체지방이 쉽게 축척 되는 것을 느끼고, 퇴행성 골관절이나 골다골증 등의 위협을 받게 된다. 이러한 몸의 노화로 대부분의 여성들은 여자로서의 상실감, 외로움에 시달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갱년기를 기점으로 여성들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되어 더욱 진취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게 되어 오히려 유리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갱년기는 그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점으로 생각될 수 있다.
그렇다면 더욱 안정적인 제2의 인생을 위해 갱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상투적인 표현으로 갱년기에는 밥을 잘 먹는 것이 보약이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물론 밥을 잘 먹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긴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건강한 식단을 짜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나 갱년기 시기의 여성들 은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체지방이 쉽게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양 밸런스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으로 식사를 통해 영양분을 챙기면서, 생활수칙정해 행동한다면 갱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주고, 잠 자는 시간, 식사 시간을 정해놓고 행동하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에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러나 갱년기는 개인마다 증상과, 정도가 다를 수 있는데, 이는 개인간 환경과 성향, 체질에 따라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갱년기 극복을 위한 생활 수칙을 지킴에도 불구하고, 갱년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갱년기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갱년기 클리닉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대표 원장은 “갱년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상 규칙을 확고히 하고, 양질의 음식으로 소식하며, 꾸준한 운동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갱년기는 개인의 체질과 주변 환경에 따라 그 원인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체질적으로 신기능이 허약하거나, 수면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불면증이 심한 경우 등 증상의 정도가 심하다면 확실한 갱년기 극복을 위해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좋다.” 고 덧붙였다.
이종민 기자 (jongmin1@cio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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