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봄철 불청객 춘곤증, 기력회복 통해 이겨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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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8-04-16 18:51 조회2,070회본문
봄철 불청객 춘곤증,
기력회복 통해 이겨낼 수 있어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주말이면 온 거리에 봄내음을 느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하지만 봄 날씨에 들뜨는 마음과 달리 오후만 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까지 쏟아지는 춘곤증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춘곤증은 추위로 움츠러들었던 신체가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졸음이 쏟아지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개인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건강한 몸을 가진 경우 일교차가 줄어들거나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 금방 개선되는 편이지만 허약체질을 가진 사람, 피로 및 스트레스가 누적된 직장인이나 수험생은 해당 질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직장업무, 학업의 능률이 저하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을 수 있다.
심지어 봄철에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하기에 춘곤증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춘곤증을 이겨내고 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기력이 떨어질수록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컨디션을 회복하면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좋다. 현대인 중 대다수가 밤늦게 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 같은 시간에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몸에 쌓인 피로를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다.
아침식사를 꾸준히 챙기는 습관도 필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에 과식을 하게 돼 식곤증까지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다양한 영양분이 포함된 채소, 저탄수화물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삼시세끼를 챙기면 보다 총기 도는 일상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다.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피로 증상의 일종인 봄철 환경부적응뿐 만 아니라 만성피로나 체력저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해결책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체질적으로 약한 사람들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 더욱 피로감을 심하게 느낀다. 한의학에서는 봄이 되면 뻗어나가는 기운에 힘이 미치지 못하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오장육부 성쇠에 맞추어 진단하고 기운을 북돋아줄 수 있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로해지는 상태를 방치하거나 미련하게 참지 않는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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