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찾아오는 무더위에 갱년기 불면증 심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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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8-06-29 11:14 조회1,826회본문
민모씨(55ㆍ여)는 점점 다가오는 여름철이 두렵다. 앞으로 찾아올 무더위가 유독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는데 바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다. 여성들이 폐경 전후 약 7년의 기간을 통칭하는 ‘갱년기’ 에는 에스트로겐결핍으로 인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민모씨는 그 중 열감으로 인한 갱년기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처럼 밤잠을 설치는 일이 허다하여 여름이 두렵다고 하소연 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갱년기에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기온과 상관없이 몸의 온도가 올라 뜨거워지는 상열감, 칼슘부족으로 인한 골관절 등 신체적인 증상은 물론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는 불안증상,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우울감 등 정신적인 증상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개인마다 증상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부정맥, 고혈압 등 심혈관계질환과 퇴행성 골관절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주의하여야 하는 시기이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인체의 진액, 쉽게 말해 몸을 구성하고 신체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체액이 부족한 상태로 본다. 비가 오랫동안 오지 않아 땅이 쩍쩍 갈라지는 가뭄은 문명을 몰락시킬 정도로 피해가 크다. 우리 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신체에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갱년기 불면증과 상열감, 우울증 등의 건강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민모씨와 같이 발한, 상열감 등으로 인한 갱년기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치료와 관리를 통해서 충분히 갱년기 극복이 이루어 질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라며 참는 경우가 많다”라며 “증상의 정도가 약한 경우라도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몸이 더 약해지기 쉽게 때문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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