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라이프신문] 중년 여성의 가슴두근거림 증상, 갱년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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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8-07-16 15:22 조회1,871회본문
가슴이 두근거린다 라고 하면 보통은 남ㆍ녀 사이의 기분 좋은 긴장감이나 공포영화 등 무서운 것을 보았을 때 등 놀라는 경우 발생되는 상황을 생각한다.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측면에서 위의 두 경우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중년 여성이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두근거려 불안감을 가진다면 갱년기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폐경을 기준으로 전후 평균 7년의 기간을 갱년기 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신체 변화와 더불어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생리불순, 상열감, 안면홍조, 불면증 등이 있다. 특히 무더위로 몸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에는 자율신경과 관계된 교감과 부교감 신경에 이상이 발생하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 가슴두근거림과 불안ㆍ우울감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에서 갱년기는 몸을 구성하고 신체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음, 즉 진액이 부족한 상태로 인식한다. 따라서 한방적 치료는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말라가는 진액을 보충해 호르몬 및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개인마다 허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 진단을 통한 한약재 처방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나거나 열감이 심할 때에는 열을 내려주는데 좋은 당귀ㆍ치자ㆍ목단피 같은 한약재를 추가하는 식이다.
무더위에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한데, 호르몬 밸런스가 깨진 상태이므로 규칙적인 수면 패턴과 고단백ㆍ저지방ㆍ저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여 영양밸런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운동은 기분 좋은 심장 박동을 느낄 수 있을 뿐더러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
여자인한의원 이현숙 원장은 “평소 심기가 허약하거나 예민한 기질을 갖고 계신 여성분들은 폐경 근처로 접어들면서 가슴두근거림으로 인한 고통을 더 많이 호소한다. 이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일상 생활에 매우 지장을 주는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때문에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추어 몸을 안정화시키는 치료를 받는 것이 권유되며 생활관리에 더 유의하여야 한다. 어떤 여성은 이러한 증상이 전혀 없이 평온한 갱년기를 보낼 수 도 있다. 개인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담 받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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