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 [건강프라임] 갱년기 치료, 유방암 위험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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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자인한의원 작성일18-09-19 19:16 조회1,9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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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유진입니다. 갱년기는 제2의 사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여성들은 이유 없이 화끈거리고,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때 이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노후의 삶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야하는 기간, 갱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성갱년기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나오지 않게 되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대체적으로 45세부터 50대 중 후반까지를 갱년기라고 하는데요. 한의학 원론인 황제내경에서는 여성의 생애 주기를 7년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여성은 평균적으로 14세쯤에 월경을 시작하고 49세가 되면 폐경을 겪습니다.
갱년기는 모든 여성이 언젠간 통과해야 하는 기간입니다. 이 중에서 25%의 여성들은 큰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하고, 50%정도는 땀이 나고 열이 나며 짜증이 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25%는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심각한 갱년기 증상을 겪습니다. 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죠. 갱년기 증상은 크게 내과적인 질환, 정형외과적 질환, 정신신경과적 질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각자가 겪는 증상은 30, 40대에 취약했던 부분이 증폭돼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각각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의사 INT▶ 이현숙 원장/여자인한의원 Q.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 갱년기에는 굉장히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율 신경의 기능이 깨어짐으로써 체온조절이 잘 안되어서 상열감, 땀, 가슴 벌렁거림, 불안함, 두근거림 등이 생길 수가 있고요. 자궁쪽으로 혈류가 약해지면서 질염, 방광염, 질건조, 요실금 등의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말초 순환이 떨어지고 피부 쪽으로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피부 건조증, 소양증, 사지 관절 동통 등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갱년기 증상 중에서 체력이 아주 허약한 분들에게는 우울증이나 불면증, 불안장애, 공황장애와 같은 심각한 증상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MC MENT▶ 모든 여성은 폐경 3년 후가 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군, 퇴행성 골관절 질환 위험군이 됩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이를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심각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죠. 한의학에서는 타고난 체질의 강약이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허약 체질인 경우는 35세부터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 그럼 생활 속에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죠.
◀의사 INT▶Q. 갱년기 증상 완화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수면 시간이 현대에는 대체적으로 12시 이후로 많이 가 있는데, 수면 시간을 11시 전으로 옮겨 주시는 것이 좋고요. 자율 신경계가 규칙이 깨져 있을 때, 우리 몸에서 제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뱃속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배꼽시계를 맞춘다고 표현을 하는데,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 주시는 것이 많은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골관절의 밀도라든지 퇴행성을 예방하는 방법은 반드시 햇볕이 있는 시간에 햇볕을 보면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주실 것을 권합니다.
◀MC MENT▶ 갱년기와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어떤 사람에게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나요? 저체중 여성이나 허약체질의 여성인 경우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대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서 몸의 컨디션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갱년기는 여성들만 겪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남성에게도 갱년기가 있는데요. 50대 초반부터 60대까지가 남성 갱년기에 해당합니다. 이때 간혹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남성은 호르몬 변화가 완만해 증상이 다소 가볍게 나타납니다. 세 번째, 갱년기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여성호르몬을 투입해 치료하는 경우 유방암의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인데요. 한방치료에서는 대체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방 선종이 있었거나 자궁근종이 있었다면 본인의 상황을 고려해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그렇다면 호르몬을 직접 투여하지 않는 한방 갱년기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걸까요?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https://youtu.be/s08I8Adgf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