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음식 어떤 것을 먹는 것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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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소희 작성일21-12-01 15:09 조회999회본문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 지는 벌써 2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폐경한 직후에는 오히려 괜찮았지만,
이상하게 요즘 부쩍 우울한 기분이 들면서 억울한 감정이 올라옵니다.
젊었을 때의 시절을 온종일 떠올리거나
예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그때는 왜 내가 그렇게
참고 살았는지와 같은 분노가 생길 때도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마음이 지속되다 보니 갑자기 흘리는 눈물도 많아지고
화가 많아지면서 가족에게도 주변 지인들에게도
예민하게 굴고 짜증 섞인 화도 잘 낸다는 것인데요.
그러면 그럴수록 저 자신이 쪼잔해 보이고 작아 보여 더 초라해 보이곤 합니다.
얼마 전에는 딸이 저에게 와 혹시 엄마 화병인 것은 아니냐며 걱정할 정도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화병은 아닌지 그때 의심이 되는데
저와 같은 증상은 어떻게 하면 해결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 이런 화병과 같은 증상에 좋은 갱년기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답변
님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현숙 원장입니다.
갱년기로 인한 우울한 마음과 화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해결 방법에 대해 문의를 주셨군요.
갱년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과 자율신경실조가 진행되면서
장기 기억이 다시 살아나게 되며 최근의 기억은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과 같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시거나
혹은 예전의 참고 눌렀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면 그것을 후회하게 되고,
억울한 정서를 느끼시거나 분노의 화를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화병은 갱년기의 대표적인 정서로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게 특히 나타나며
이는 문화와 관련된 증후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병을 늦추고
우울한 생각이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으로 체력을 보강하여 뇌를 통제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체력을 보강하여 감정 조절의 힘을 길러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을 드실 때는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의 좋은 음식은 검은콩과 대두가 있습니다. 콩에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와 기능을 하고 있으며 우울증, 화병, 안면홍조 등 여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 토마토, 석류, 양상추 등도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갱년기에 좋은 음식만 먹는다고 하여 갱년기의 증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사람마다의 특성과 체질이 각자 다르므로 사람마다 맞지 않은 음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 한의원을 통해 개인 체질, 갱년기 증상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후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권해 받으며, 치료와 관리를 이어 나가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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