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으로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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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은영 작성일21-08-30 12:12 조회926회본문
요즘에는 밤에 제법 쌀쌀해져
딸들은 춥다고 이불까지 두꺼운 것으로 바꾸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하루에도 몇 번씩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합니다.
에어컨을 켜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더위를 느끼고 땀 때문에
옷이 다 젖기도 합니다. 오락가락하는 몸의 온도 때문일까요
요즘에는 얼굴에 안면홍조까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화장을 해 보아도 커버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려지게 되고 기분도 점점 우울해져만 갑니다.
갱년기 증상 중에 안면홍조가 나타나기도 하나요?
열감과 함께 안면홍조 고치는 방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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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조절이 맘대로 되지 않아 열이 났다가 춥다가를 반복하게 되시며 홍조까지 나타나시는군요. 갱년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 맞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나오지 않게 되면서 호르몬계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지요. 이 때 자율신경계가 균형이 깨지면서 체온조절이 항상성을 잃게 됩니다. 갑자기 열이 확 올랐다가 땀이 흐르면서 열이 내리는 것이 반복됩니다. 특히 밤이 되면 음허로 인한 증상이 심해지는 관계로 더욱 증상이 심해지지요. 한의학에서는 갱년기를 신수고갈된 상태, 신음이 부족해지면서 허열이 뜨는 상태로 봅니다. 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진액을 보충하며 몸의 불균형을 잡는 처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을 치료하면서 허약한 몸의 기운을 보하고 면역력을 정상화하게 됩니다. 호르몬치료에 비해 안전하며 의존성이 없고 폐경이후의 노화의 속도를 억제하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침이나 약침치료를 함으로써 자율신경을 좀 더 빨리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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