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갱년기불면증 증상 심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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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보선 작성일21-08-30 12:12 조회1,067회본문
얼마 전까지 머리만 대면 잠을 잘 자곤 했어요.
예민하지 않은 성격 덕분에 불편한 곳에서도 혼자 잘만 잤었죠.
그런데 갱년기가 시작된 이후로 제일 힘든 것이 잠을 자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고 싶어서 불을 끄고 누워 한참을 있어도 잠은 잘 오지 않더라고요.
잠이 오지 않으니 새벽에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어
남편이 저 때문에 깬 적이 여러 번입니다.
여성 갱년기 불면증 정말 고치고 싶은데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의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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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에 많이 찾아오는 힘든 증상 중 하나가 불면입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고 치료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나오지 않게 되면서 호르몬계의 교란이 일어날 때 자율심경계가 깨지게 되지요. 자율심경계의 기능에는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해주는 기능, 소화기능, 수면,기억력 등에 연관이 있는 기능들이 있는데 갱년기가 되면서 이런 기능들이 취약해지면서 불면 또한 오게 됩니다. 40-50대의 불면은 치료가 가능하며 갱년기 여타증상들과 함께 반드시 치료하셔야하는 증상입니다. 이 때 치료시기를 놓치면 60대 이후에는 치료의 확률이 대폭 줄어들게 되며 노인성불면으로 이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방 갱년기 불면의 치료는 신음을 보강하고 심장의 열을 흡수하여 뇌파를 안정화시키는 방법으로 치료하기에 불면을 치료함과 동시에 면역력까지 높힐 수 있는 치료입니다.쉽게 수면유도제나 수면제를 드실 경우 의존이 생기기 쉬우며 근본적이 원인치료가 되지 않아서 장기화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간혹 술을 드시면 잠이 잘 온다고 밤마다 술을 드시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는 뇌기능 손상 및 자율신경계교란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니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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