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갱년기 우울증 때문에 집이 살얼음 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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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아 작성일21-02-03 19:34 조회1,021회본문
엄마가 갱년기라 (이건 엄마 스스로가 인정하심) 짜증이 정말 많아지셨어요.
특히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 하던 것도
못하셔서 그런지 매일 입에 우울하다는 말을 달고 사십니다.
엄마의 우울한 모습에 안타깝고 제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약 먹으면 괜찮으실까요?
답변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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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갱년기에 접어들어 많이 우울함을 호소하시는군요.
그래도 우울하다고 말씀을 하시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깊은 우울감에 빠지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고 무기력감에 빠지게 되어 더욱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지금 가족들에게 우울하다 말씀을 하시는 것은 도움을 청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지요.
이 때에는 적극적으로 귀담아 들어드리고 공감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를 표현해 드리고 엄마에게 칭찬도 적극적으로 해 드리면 좋습니다.
가족으로부터 자존감이 살아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갱년기 여성들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단절되고 활동범위가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욱 많아졌지요.
갱년기 우울의 원인은 갱년기라는 힘든 시기를 온 몸으로 이겨나가면서 그만큼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이 든다는 신호이기에
한방검진을
통해 몸의 취약부분을 파악하여 보강하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흐트러진 자율신경계를 안정화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한약을 처방 받아 쓰면서 가족들의 따스한 시선과 말들로
어머니의 마음에 힘을 드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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