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시작인 건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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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작성일21-01-19 22:53 조회1,052회본문
지금 나이는 48살입니다. 생리 안 한지는 이제 1년 됐습니다.
감정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아요.
예전엔 화를 최대한 참고 소심해서 싫은 말도 잘 못했는데
요즘엔 그냥 화나는 대로 다 표현하게 되고 욱하게 성질이 강해져
괜히 자식들이랑 남편한테 화풀이를 하게 되네요..
그렇게 화낸 날에는 우울해져서 밤에 잠도 잘 안 오고요..
남편은 진지하게 저한테 갱년기 아니냐며 같이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보자는데
제가 정말 갱년기인 걸까요?
답변
님의 댓글
작성일
네 . 갱년기 맞습니다. 저는 폐경전부터 갱년기증상들이 나왔습니다. 4
8세이고 폐경을 하신 상태에서 갱년기증상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의 몸은 이제 여성호르몬이 없는 상태로 다시 재구성되어야 하며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에 무척 힘이 든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남편들이 아내의 짜증을 이기지 못해 예약하고 진료를 오시고,
한약을 한 달 드신 후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같이 오시기도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몸의 지배를 받기에 신체적으로 힘이 들 때 통제가 잘 되지 않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지요.
신수고갈의 상태로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진 폐경전후의 시기에
현명하게 갱년기보약을 드시면서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산후보약을 먹는 것처럼 당연히 해야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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