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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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아 작성일20-10-26 21:11 조회957회본문
선생님 책 읽고 심적으로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저만 이런 증상이 있다는 생각에 힘들었는데 정말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저는 어려서 부터 몸이 차다는 말을 많이 듣고 처녀때는 무식한 다이어트를 많이 했고 산후에 산후풍으로 고생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퇴직 후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세끼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건강은 정말 저와는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우선 마음 편하게 잠을 잘 잤으면 하는 소망과 소화력이 좋아져서 힘이 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기간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답변
님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최근에 과로를 많이 하신 느낌이 옵니다.
책을 읽어 보시고 위안이 되셨다니 참 다행스럽고 감사합니다.
저 또한 갱년기ing로서 이정아님의 마음에 더욱 공감이 가지요.
갱년기에는 원래 취약했던 증상이 증폭이 되어 나타나는 것이기에 이전에 불편했던 부분이 더 크게 증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시니 본인의 취약점을 찾아 보강해주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준다면 편안하고 행복한 갱년기를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석증,불면증,불안증,가슴두근거림, 소화장애 등이 있으시군요.
일단 규칙적으로 식사하시고 밀가루음식을 끊으시길 바랍니다.
이정아님은 진액보충에 앞서 진액을 맑게 만들어야하는 담음증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담음증이 있는 분은 밀가루를 100일이상 중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일또한 소량만 드시구요.
수면유도제를 드시기 시작했다면 최대한 빨리 끊으시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증상들은 중등도의 갱년기 증후에 해당하니 운동이나 식이만으로 치료가 어렵습니다. 전체적인 기능검사를 한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