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이현숙원장입니다.
따님께서 어머니를 잘 관찰하셨군요.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맞습니다.
전신관절통이 있으면서 염증수치에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고 염증수치만 높게 나오고 류마티스쪽 반응은 없는 경우가 있지요.어머니는 후자인듯한데 이런 분들이 통증의 강도가 높습니다.
평소 위기능이 좋지 않고 음식습관이 불규칙하면서 스트레스에 취약하신 분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많이 나오지요.
양방에서 하는 치료는 소염진통치료로서 일시적효과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요.
너무 힘든 때에 잠시 이용하는 것은 무방하나 근본적인 대책없이 소염진통제만 드시게 되면 증상의 악순환만 계속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신음부족의 상태로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이 떨어져 있으며 특히 골관절의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본인 몸에서 어디가 취약한지 파악하고 불균형상태를 바로 잡으면서 진액을 공급하고 골관절의 퇴화를 억제하는 치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염증수치까지 올라가 있다면 치료는 6개월이상이 걸릴 것으로 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고 식은 땀이 나는 등 제반의 증상은 먼저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활습관  식습관의 교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