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증상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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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선호 작성일20-03-26 20:29 조회1,115회

안녕하네요~

1월에마지막 생리를 하고 지금까지 생리가 없어 폐경인가 짐작만하고있는데요

전에는 28일주기로 꼬박 하긴했는데 가끔32주기도가지만

페경되기 몇달전부터 생리가 너무불규칙했어요 24일 38뭐이런식으로요 가늠이안되게요

그러다 1월18일쯤하고 생리가없는데요

갑자기 저번주 금욜부터 얼굴 목뒤귀쪽으로 열감이 계속올라서 갑자기 걱정이되기시작했는데요

일주일이 되가도록 낮에 부터밤까지 열감이 오르고 두통도없없는데 머리도묵직하고머리뒤쪽이 뻐근하기도하구요 제가 좀예민한편이라 요즘 시국이이래서 신경을많이써 두통이있나했는데 그건아니고 열감이오르면 두통이와요

땀이나면 열이식음좋겠는데 얼굴에 땀은안나고

물수건으로 적셔서 계속 두르고 문질러주며 열이좀식고하긴하는데 신경을 너무쓰니 이게 갱년기인지 뭔지를 모르겠어요

병원을가봐야되는데 요즘이래서 열감도오르니 병원가기도그렇구요

얼굴은 열감이오르고 손발은 차요

원래손발이좀찬편이긴한데 요즘손이 시린거같기도하고

열이얼굴로자꾸오르니 얼굴이 따가워요 건조하고ㅡㅡ

작성일 20-03-27 19:13

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1월에 마지막 생리를 하셨는데 열감이 오르기 시작하셨군요.

폐경 전 후의 시기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라 할 수 있지요.

자율신경이 균형을 잃고 체온조절이 잘 안되고 춥다가 덥다가 땀나다가 하는 시기입니다.

열이 머리로 오르면서 두통도 따라 오는 경우는 일반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호소하시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선호님처럼 열은 오르면서 땀이 나지 않는 경우가 열이 가장 심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열이 난다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시기이지요.

하지만 갱년기에는 실제 체온상으로 크게 변화는 없는데 허열이 뜨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체온이 올라도 37.5도 안밖으로만 오르는 경우는 있습니다.

발이 차고 시린 것을 보면 자율신경의 기능이 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갱년기증상이 맞으시니 신기능을 보강하시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건강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갱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 몸의 노화속도가 결정되는 것이니 일반 생활습관부터 잘 살피셔서 균형있게 생활하시고 적극적으로 몸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