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40대초반이시고 공황을 치료하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최근에 생리가 없고 두근거림이 심장이 아플정도로 느껴지신 적이 있네요.
사실 호르몬 검사상 정상인 경우에도 갱년기증상이 들어와 있는 경우는 많습니다.
35세부터 성호르몬이 줄어들기에 40대 초반이면 벌써 1-2단계로 줄어든 것은 사실이나 수치상은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가끔씩은 폐경수치로 검진 받고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며 진액을 공급해서 재충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호르몬을 올리는 치료를 하지 않음에도 몸의 증상들이 완화되며 가끔은 폐경진단을 받은 분들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겨우도 있지요. 따라서 검사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몸을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집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 나이 40이 넘어가면 이미 호르몬도 1-2단계 떨어지게 되면서 지방분해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대사력을 높혀야 하기에 식단이 달라져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갱년기는 어느 한 시점이 아니라 터널같은 기간입니다. 이 터널은 사람에 따라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지요. 이 터널을 지나면 노화와 마주하게 되는데 이 터널을 어떻게 지나 오느냐에 따라 노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여성의 삶에서 가장 획이 될만한 소중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잘 관리하셔서 건강한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