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51세이시고  생리불순이 생기셨고 가슴통증 불안감 두통 소화불량 가슴 두근거림 등이 있으시군요. 자궁과 유방에 혹도 많아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계시는군요.
폐경에 다가가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여러가지 혼란스러움을 겪으며 몸의 균형이 깨짐을 느끼게 됩니다.

일단 님의 증상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많이 깨진 것으로 보입니다. 규칙적인 식생활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한의학에서 폐경기는 신의 진액이 고갈된 상태로 면역력 및 저항력도 떨어지면서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이지요.이때 어떻게 관리를 하는가에 따라서 50대중반이후의 건강상태가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인에서는 전체적인 검진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의 경우 처음부터 신의 진액을 보강하는 약을 처방하되 첫 2개월은 체액을 맑게 하고 위의 순환이 좋아지게 하는 처방을 하게 되지요. 이 과정에서 가슴 두근거림과  어지럼 등이 대체로 호전됩니다.
그 후 강심처방을 하여 심기능을 강화시키고 마지막으로 신의 진액을 보충하면서 골질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호르몬을 올리는 방법을 쓰지 않고 오로지 몸의 균형을 맞춰주고 부족한 장기의 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약을 처방하게 되므로 자궁과 난소의 혹을 자극하지 않고 몸의 건강상태를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갱년기를 방치하면 여러 질병에 노출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받아들이시고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