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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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인 작성일19-07-19 07:54 조회936회본문
폐경된지 3년되엇는데 요즘은 잠을 잘못자요. 하루는 밤을 새 그담날은 잠을자고 반복입니다. 예민한편이라 걱정이 많으면 더 못자요. 상담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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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 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폐경3년이 경과 되셨는데 불면이 시작되셨군요.
폐경기는 여성에게 큰 변화의 시기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신의 진액이 고갈되어 노화가 진행되는 시기로 보고 있지요.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되면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도 분비가 줄어들면서 변화가 생기지요. 이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이라하여 잠을 잘 잘 수 있게 해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호르몬이지요.
머리만 붙이면 잠을 잘 자던 여성들 중에서도 갱년기가 오면서 수면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이유가 이것과 관련이 많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상은 호르몬 치료만으로는 잘 해결되지 않기에 양방으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 호르몬제와 정신신경과약을 겸하여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의학에서는 불면의 원인을 신의 진액이 부족해지면서 심장의 열을 흡수하지 못하여 과열된 열이 자율신경계의 교란을 일으키면서 불면이 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의 진액을 보강해주면서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한약을 복용함으로써 불면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40-50대에 나타나는 불면은 반드시 빠른 시간내에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60이 넘어가면 치료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또한 노인성불면으로 이어지는 첫 시작이 갱년기 불면이기에 반드시 빠른 치료를 하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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