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질문을 보니 얼마나 힘이 드시고 답답하실지 조금은 느낌이 옵니다.
갱년기는 내과적 정형외과적 정신과적 여러 증상들을 포괄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수가 고갈된 시기,즉 몸의 진액이 고갈된 시기로 보아 노화의 급격한 시작점으로 봅니다.
이과정에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발현하게 되는데
가볍게는 감정기복이 심하고 열과 땀이 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관절통,두통 어지럼 불면 우울 등 중등도의 증상들이 있고 심한 경우 불안장애와 공황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 모두 어떤 연령층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폐경전후 갱년기시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은 우선적으로 갱년기로 보아 치료의 방향을 잡는 것이 치료가 더 빠릅니다.
더 정확한 것은 검진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별하여 진단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한의원에는 질문하신 분과 같이 다양한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치료중이며 한약을 주 치료로 하지만 필요한 경우 약침요법이나 침치료를 겸행하기도 합니다.
이미 신경안정제를 복용중이신 경우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