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이런 증상이 있는데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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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00 작성일19-04-05 11:17 조회879회본문
안녕하세요 .
저는 안성에 사는 53세 된 여성이에요 .
작년 가을부터 생리도 불규칙 하고 양도 적어 지면서 생리 기간이 9~11일 정도 끊이질 않고 오래 가서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검사를 받으니 아직 폐경은 아니라고 하는데 가까와 온다고 하네요 .3~4개월 사이에 살도 5~7키로가찌고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지면서 머리도 아프고 손등과 팔 등 곳곳이 가려워서 피부과도 갔었구요.
그리고 지난 10 일 전 부터는 잠도 자다가 깨기도 하는데 물론 가려워서도 그런것 같도 자다 깨면 뭔가 가슴도 두근 거리는 것같고 바로 잠이 오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순간 열감이 확 오르다가 가라않는 증상도 생겼습니다 .
호르몬제 처방을 받았는데 호르몬을 먹을까 말까 생각 중인데요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한약으로 치료 가 될지도 궁금합니다 .
답변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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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 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53세이시고 폐경에 가까워져 있는 상태이시군요.
반적으로 폐경에 다가서는 시점에서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호르몬계의 균형이 깨져서 여러가지의 증상들이 발현합니다.
의학에서는 이를 신수부족,즉 노화의 관점에서 보는데요. 모든 여성들은 이 시기를 거치면서 몸을 재정립하고 건강상태를 돌봐야합니다.
선 지방분해력이 떨어지니 체중이 쉽게 늘게 되며 상열감과 홍조 피부건조등이 쉽게 나타나지요. 이는 땅에 수분이 마른 상태에서 햇볕을 계속 쬐었을 때 땅이 쩍쩍 갈라지면서 속에서 지열이 올라오는 현상으로 이해하시면 빠릅니다.
진액부족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어지럼,가슴 두근거림,불면 ,우울,불안 등이 오게 됩니다.
호르몬치료는 호르몬이 들어갈 때에만 반응을 하고 중단시 더 심한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지요.또한 여러가지 부작용들이 있기에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할 것입니다.
의학에서는 몸의 진액을 보강하며 각자 취약한 장부를 보완치료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서 몸의 노화를 억제하고 원활한 순환이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치료후 체력이 더욱 좋아지고 살이 빠지며 젊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갱년기를 노화의 시작점으로 인식하고 한방치료를 통해 증상을 선하면서 건강의 기초를 더욱 다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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