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산후통이 너무 심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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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234 작성일19-04-09 12:48 조회945회본문
폐경을 한지 3개월정도 지났는데 예전에 느꼈던 산후통이 다시 생긴 것 같습니다. 산후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바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 영향일까 싶어 더 서글퍼져요. 애들 챙기랴 남편 챙기랴 나를 돌보지 못한 탓에 괜히 가족들이 미워지기도 하고 감정 조절도 힘들고 자괴감에 빠지는것 같아요.
이제라도 나를 위해 신경을 써야겠는데 이게 쉽지가 않아 이렇게 문의 먼저 드려봅니다. 정말 산후관리를 못해서 그런걸까요. 혹시 늦지 않았는지.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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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폐경을 하신후 산후통을 다시 느끼시는군요. 산후조리를 잘 하지 못한 경우 사지관절이 아프거나 시리고 저린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산후풍 산후통이라 하지요.
갱년기 나이가 되면 원래 있었던 증상들이 증폭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우 갱년기가 되면서 소화력도 떨어지게 되고 골기능도 감퇴하면서 충분히 올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치료는 우선 부족한 신음,즉 진액을 공급해주면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약화된 골관절이 있는 경우 약침이나 침치료를 통해 직접적으로 혈액순환을 강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후 심혈관계가 약해지면서 골기능의 감퇴가 가속화되는 시점이기에 더욱 근본적인 보강을 함께 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한방치료가 적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보실 수가 있을 것이니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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