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성에 사는 53세 여자입니다.

혹시 제가 갱년기인가..싶은 걱정에 부끄럽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갱년기는 그저 남의 얘기인줄 알았는데...... 요즘 저에게 나타나는 증세들을 보면

이제 갱년기인가..싶어 너무 불안합니다.

원래 잠도 잘자고, 밥도 잘먹고 컨디션도 항상 좋은 상태였는데

지난 겨울부터 가슴이 자꾸 벌렁거리고. 누워도 심장소리가 저에게 들릴정도로 불안합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싶어 이번에 운동도 시작했는데.. 저녁에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다시 자려고 누워도

벌렁거림이 여전하고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20대떄부터 일을 꾸준히 하다가 쉰지는 6년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쉬는게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 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더욱 불안하고 막연하고.....

집에서 쉬어도 피곤함은 계속되고....... 몸과 마음이 이러다 보니 괜히더 우울해지는거 같기도 합니다.....

갱년기라서 그런가보다 싶어 몸에 좋다는 석류. 칡즙. 화애락진도 먹고 있는데 쉽게 가시지가 않네요.

혹시 갱년기인게 맞는지. 아니면 따로 종합검진을 받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몸에 큰 이상이 있는건 아닐까 싶어 사실 종합검진이 두렵기도 합니다....... 혹시 한약을 먹어도 이런게 좋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