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증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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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명숙 작성일19-06-17 08:39 조회1,045회본문
57세 여성입니다
폐경된지는 2년정도 이고 원래 소화기능이 약하고 날씬한 체형입니다. 그런데 폐경 근처 부터 소화가 더 힘들더니 밤마다 배가 아프고 불면증이 계속되고 체중도 4~5 킬로 줄고 힘들었습니다. 이리저리 검사 해봐도 별 이상은 없고 하면서 ....1년을보내고 갱년기 증상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1년정도는 위 증상이 차츰 좋아지면서 좀 편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제가 5~6개월 정도 무리하게 운동을 하고난 올해 3월10일 쯤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어요. 치료를 받고 얼마 후 다시 재발이 되어서 치료를 받았는데 그 이후로 2달정도 계속 어지럽네요. 강하지는 않지만 하루 종일 ,매일 멍하니 어지러워요 . 불안한 맘이 자꾸 들어요.
처음엔 이비인후과에서 난청과 함께 이석증이 약간 보인다 하더니 1달정도 지나서는 이 정도로는 어지럽지 않을텐데~~ 하면서도 약 처방을 해 줬어요, 그 약을 지금까지 2달 정도 먹고 있는데 나아지질 않고 도리어 소화가 잘 안되네요. 참고로 MRI 검사도 머리엔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원장님!
1.제가 지금 어지러운게 갱년기 증상 맞을까요? 치료될 수 있을까요?
2. 만약 한의원 프로그램으로 치료할 경우 현재 복용중인 여성호르몬을 처음엔 같이 복용하면 안되나요? 불안해서요!!
3. 난청증상이 재발 될수 있다던데 갱년기 치료로 난청도 나을 수 있을까요?
4. 평소 소화기능이 안 좋아서 한약을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설사가 나는 경우가 많았어요.괜찮을까요???
5. 한약을 얼마동안 먹나요? 몇년씩 먹나요?
답변
님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폐경된 지 2년 정도 경과 되었고 그 근처부터 시작해서 몸이 많이 안좋으셨군요.
폐경이 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서 소화기능이 많이 떨어지면서 불면등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과 어지러움이 같이 있는 경우 신기능이 매우 약한 분일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갱년기는 신의 진액이 고갈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 때 체력적 소모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이명이나 난청또한 신기능저하와 관계가 많은 질환이지요.
상세한 것은 검진과 진맥을 통해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 갱년기증상에서 어지럼 또한 중요한 파트입니다.어지럼의 원인이 선명하지 않다면 갱년기증상으로 보셔도 될 것 같아요.
2. 여성호르몬을 2개월이상 복용하신 분들은 갑자기 중단하지 않습니다.한약을 복용하시면서 서서히 끊도록 합니다.
3. 난청은 갱년기에 나오게 되면 노화와 연결이 되기에 반복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원인적 치료를 시작하시고 장기적으로 보셔야합니다.
4. 한약을 소화시키지 못할 것 같으면 발효한약으로 처방하기도 하니 문제되지 않습니다.
5. 님의 증상은 최소 6개월이상 복용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원인에 대한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검진후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처방의 강도에 따라 좀 더 빠르게 치료할수도 있는 부분이니 빠른 시일내에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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