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니까 땀으로 걱정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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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해주 작성일19-03-11 11:52 조회819회본문
안녕하세요. 폐경 후 열과 땀으로 고생중인 주부입니다.
작년 여름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외출하기도 겁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민망했었는데 그냥 참고 기다리다보니 가을이 되면서 서시히 나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니까 또 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이러니 올 여름은 어떨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해요.
다른 사람들은 갱년기라고 해도 이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은데 저는 왜 이렇게 심할까요.
이정도 심한데 치료가 될지, 이러다 우울증까지 걸릴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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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폐경이 지나셨고 열과 땀으로 고생을 하시는군요. 갱년기를 지나는 여성들의 25%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보내게 됩니다 .특히 더운 여름이 오면 더욱 더 심한 증상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3월인데도 벌써 열감이 심해진다며 호소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장기화 되면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갱년기는 신음이 부족해진 상태이고 이는 점진적 노화의 시점에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것에 적응을 할 만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도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오장육부의 균형을 잡으며 열의 원인이 되는 장부의 기능을 호전시켜 근본적으로 상열감을 다스려줍니다. 따라서 열감이 조절됨과 동시에 면역력과 체력 또한 올라가게 되지요.
물론 장기적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해주어야하는 경우도 있기에 환이나 단제 등을 활용해서 편안하고 안전한 갱년기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몸의 균형상태를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니 가까운 시일내에 병원에 오셔서 검진과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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