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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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옥 작성일18-11-20 15:19 조회1,215회본문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부쩍 화장실 가는게 불편해졌어요
부끄러워서 어디서 말도 못하겠고....
속으로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양방으로 가서 수술이나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네요
소변이 자꾸 마렵고 배뇨통이 있는 느낌이에요 화장실 가는게 편하지 않아요.
이런 것도 갱년기 증상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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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갱년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질과 요도계 상피세포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과 유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한 점막위축으로 인해 방광염에 걸리기 쉬워지지요.
한의학에서는 신의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이므로 신의 저수지역할을 하는 방광의 기능 또한 떨어진다고 봅니다. 또한 골반구조에 변화와 함께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긴장성요실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일단 민감해진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면서 신기능을 강화시키는 처방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생활요법으로는 카페인종류,즉 커피 녹차 콜라 코코아 등을 피해주시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함께 꾸준히 근력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갱년기무렵의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수술이나 시술의 경우는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인 경우 고려해 보시면 좋을듯하나 원인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면 쉽게 재발되기도 하지요.
갱년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은 몸의 진액이 부족한 시점이며 신기능이 저하되었다고 보내는 다양한 신호라고 인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증상들을 개선시키면서 신기능을 강화하고 체력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두는 것이 중요합니다.갱년기 보약은 이 둘을 다 충족시키는 1:1 처방이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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