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이 너무 나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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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00 작성일18-10-10 12:55 조회1,227회본문
폐경은 한지가 3~4년 되었구요 얼굴쪽으로 열이 확 오르면서 뒷목이랑 머리쪽으로 땀이 줄줄 나고 등줄기로도 많이 나서 사랍들 만나기도 너무 힘드네요 .
그리고 가슴도 울렁거리는데 이런것이 갱년기 증상인지를 알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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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원장 이현숙입니다. 폐경을 하신 지 3-4년 지난 상태에서 상열감이 있으시고 땀이 많으시고 가슴벌렁임까지 있으시군요. 당연히 갱년기증상이 맞습니다.
폐경전후로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거나 나오지 않게 되면서 몸에 많은 변화들이 생깁니다. 그 중 하나가 자율신경실조입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비정상적으로 열이 오르고 땀이 나곤 합니다.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것도 이 자율신경의 부조화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한의학에서 갱년기란 신음이 고갈된 시기,즉 몸의 진액성분이 많이 말라서 속에서 열이 올라올 수 밖에 없는 시기를 말합니다. 선천적으로 신기능이 강한 분들은 별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으나 신기능이 원래 약했던 분들,즉 선천적으로 약체질의 경우에는 다소 힘든 갱년기시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열 땀 등과 함께 가슴 벌렁임,불면,관절통 피부건조,불안장애까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따라서 신음을 보강하면서 자율신경의 열을 조절해주는 한약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기능이 강화되고 몸의 균형이 맞추어지게 되면서 폐경후 예상되는 심혈관계질환이나 퇴행성 골관절등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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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59년생 입니다 .
폐경은 한지가 3~4년 되었구요 얼굴쪽으로 열이 확 오르면서 뒷목이랑 머리쪽으로 땀이 줄줄 나고 등줄기로도 많이 나서 사랍들 만나기도 너무 힘드네요 .
그리고 가슴도 울렁거리는데 이런것이 갱년기 증상인지를 알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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