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인한의원 이현숙입니다.
두통으로 시작해서 몸살 근육통 관절통에 피부발진까지 나타나서 고생중이시네요. 양방에서는 급하게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류의 약들이 처방이 되지만, 2주 이상 복용을 할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편함을 또 감수해야합니다. 2개월정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았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에서도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갱년기를 의심해봐야한다고 해서 오시는 경우들도 간혹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갱년기 증상이 발현하는 타이밍은 다릅니다.  40 이후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데도 열과 땀이 심해 잠을 못 자는 경우도 있구요. 문의 주신 분처럼 열 땀은 없이 관절통이나 피부등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를 해도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없으면 양방에서는 갱년기증상이 보여도 해결책이 없기에 한의원으로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장기복용시 신기능을 약화시키며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기에 서서히 끊어 가셔야 합니다.
진료를 보실 때 지금 드시고 있는 처방전을 가져오셔서 협의하에 끊어가도록 하면서 치료하셔야 합니다.
최근에 하신 혈액검사소견 등도 지참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빠른 시일내에 진료하시고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